홍준표 대구시장, "대구혁신 100사업" 및 구,군 현안 논의 > 정치/행정

"대구혁신 100 완성 위해 구·군이 함께 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제3회 시장·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상황과 주요 쟁점사항을 공유하고, '대구혁신 100' 사업 및 구·군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구가 대한민국의 선진대국시대로 도약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도록 9개 구·군이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함께 전진할 것과 대구경북행정통합을 통해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이 가능해지며, 이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홍 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장기과제로 전환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며 지역경제 성장과 지역소멸위기 극복이라는 대원칙 아래 통합을 추진했지만, 통합의 목적에 대한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갈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장기과제로 전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구·군도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장기과제로 전환된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으며 대구혁신 100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다시 우뚝 서고 있음을 역설했다.

특히, 신청사 건립 TF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고, 11월 결산 추경 시 설계비 예산을 편성해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방안과 수성못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구·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구·군에서부터 행정통합의 본질을 이해하고, 대구혁신 100을 중심으로 정책을 집행해야 할 것"이라며, "대구혁신 100 완성에 시와 구·군이 함께 미래 번영의 의지를 다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