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팔공산 ‘15회 승시’ 개막·및 시민안전,복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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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0-08본문
달성군,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24% 감소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안전교육 성과
대구시가 10월을 맞아 전통문화, 복지, 시민안전 세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팔공산의 가을 축제 ‘승시’가 시민 참여 속에 열리고,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달성군은 고령보행자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드는 등 따뜻한 도시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대구시가 후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가 주관하는 ‘제15회 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동화사 일대에서 열린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스님들의 전통 장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이번 축제는 물물교환 재연, 승가 법고대전, 사경대회, 사찰음식 체험 등 불교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2시 통일대전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개막공연에는 남경주, 정수라, 이희문, 뉴진스님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무대를 꾸민다.
축제 기간 내내 승시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등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시는 행사기간 교통 편의를 위해 급행버스 증차와 셔틀버스·전기차를 운행, 시민 편의를 높였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승시가 시민에게 전통과 문화의 가치를 다시 느끼게 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의료원과 협력해 성폭력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현재 위기지원형(대구의료원)과 아동형(경북대병원) 두 곳이 운영 중이지만, 장기적 사례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 개소를 목표로 인력 충원과 공간 확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심리 전문가와 전문상담 인력을 배치해 지속적인 회복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전전하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성평등가족부 출범에 맞춰 폭력방지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달성군의 고령보행자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24.2% 감소(33건→25건), 사망자는 ‘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니어클럽과 전통시장 등 고령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캠페인, 3D 체험교육 등 현장형 프로그램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중구 자치경찰위원장은 “행정과 경찰, 공공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중심의 안전환경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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