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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세계 초연 창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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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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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18일, 19일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메인 프로그램으로 창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을 세계 초연한다. 


이번 오페라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카메라타 창작오페라 연구회’의 결실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의 생애와 문학적 업적을 다룬다. 


이육사는 일제강점기 대구형무소에 수감될 당시 부여받은 번호 264번을 필명으로 사용했으며,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광야’, ‘청포도’ 등 저항시로 유명하다.


오페라는 총 4막으로 구성되며, ‘투쟁하는 이육사’, ‘문학과 남편으로서의 이육사’, 그리고 ‘청년 이원록’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그의 생애를 재조명한다. 


이번 작품은 오페라 *<청라언덕>*의 작곡가 김성재와 *<윤심덕, 사의 찬미>*의 대본가 김하나가 각각 작곡과 대본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 정갑균, 지휘자 이동신, 연출가 표현진이 참여하며, 테너 권재희와 노성훈이 이육사 역을, 소프라노 김정아와 이윤경이 안일양 역을 맡았다. 또한, 바리톤 김승철과 제상철이 문학과 남편으로서의 이육사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창작 오페라 제작을 통한 대중화를 실현하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입장권은 2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예매는 인터파크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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