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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 고도 지정 추진 "주민설명회 및 실무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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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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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16일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추진을 위해 실과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도 지정지구 설정을 위한 실무협의를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국가유산청에서 열린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위원회에서 고령군은 고도육성법 제정 이후 20여 년 만에 대가야 고도(古都)로 최종 지정됐다.


주민설명회는 대가야 고도 지정 이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재단법인 역사문화환경정책연구원의 조홍석 원장이 고도보존육성제도,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주요 성과, 대가야 고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또한, 실무협의에서는 도시과, 건축과, 대가야읍 등 관련 부서 직원들이 모여 특별보존지구와 보존육성지구의 경계 구분 및 설정 기준, 지정지구에서의 사업 종류 및 범위 등을 논의했으며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지정지구 설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도 지정은 역사문화환경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역사도시 정책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문화유산 인근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도시 차원의 역사적 골격과 역사문화환경 공간을 계획적으로 회복하고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거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을 위한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 유적 정비와 고도 역사문화환경 개선을 위한 고도역사도시조성 사업, 세계유산 및 핵심 유적 탐방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고도탐방거점조성 사업, 주민참여 프로그램 및 주민단체 지원 등을 위한 고도주민활동지원 사업 등에 국비 예산을 받을 수 있다.


고령군 이남철 군수는 “고도육성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대가야 고령이 신규로 고도로 지정됐으며 고령군의 백년지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주민설명회는 고도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고도 지정 이후 추진 방향 및 다양한 사업 추진 발굴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 생활 환경 개선을 통해 문화 향유권 증진 및 일자리 창출 효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부서 직원들과 실무협의를 통해 가장 적합한 지정지구를 설정하고, 대가야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고도보존육성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정지구 안을 마련하겠다. 앞으로 고령군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이번 고도보존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생명력을 불어넣고, 지역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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