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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관련 정례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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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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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난 23일 코로나19 와 관련한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민여러분과 언론인에게 당부를 전했다.

권영진 시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가 방송과 언론, 그리고 SNS를 장악하고 있어 이와 함께 “대구 폐렴”, “대구 코로나”, “대구 방문”, “대구 여행”이 바늘과 실처럼 따라다니고 있어 언론과 시민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번 코로나19는 “우한 폐렴”이 아니듯이 “대구 폐렴”도 아닌 “코로나19”라고 했으며 확진자로 확인된 분들은 대구에 여행 온 것이 아니라 신천지 대구교회의 예배나 신도들의 행사에 참석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힘들고 두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대구시민은 이웃의 아픔에 함께 했고, 위로 했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했지, 힐난하고 비난하지 않았으며 대구시장을 욕할지언정 대구시민에게 비난하고 대구를 조롱하지 말것과 정치권에서도 대구의 아픔과 대구시민의 어려움을 정쟁이나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이용하지 말아 줄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확진자가 148명이 증가돼, 총 3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의 확진자 누계치 추세(09시 기준)를 확인해보면 지난 18일 1명 10명이 증가해→19일 11명, 23명이 증가해→20일 34명, 50명이 증가해→ 21일 84명, 70명이 증가해→22일 154명, 148명이 증가해→23일 302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역학조사의 따르면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거나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신천지 교인들이 검체검사 등에 협조한 결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본인의 치료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체 확진자 302명 중에서 현재 입원 162명(대구의료원 85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52명, 경북대 병원 5명, 칠곡경대병원 2명, 영남대,카톨릭 각 1명, 타 지역 병원 4명 등)은 입원 조치하고, 나머지 140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송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역학조사서에서 확인된 추가 확진자들의 특이사항으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무원 2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대구 중부소방서에 1명과 5군수지원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1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격리 조치하고, 해당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사 1명(수성구 대구여고․달서구 상인고 겸임교사 1), 고등학생 2명(수성구 만촌동 영남공고 1, 고등학교 진학 예정 1)이 확진자로 확인되었고 특히, 58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동구 하나린어린이집 만 4세 원생이 자가격리 중에 확진자로 확인되어 현재 입원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의료인 5명(중구 덕산동 광개토병원 간호사 1 / 서구 평리동 경대요양병원 사회복지사 1 / 중구 봉산동 트루맨남성의원 간호사 1 / 중구 동인동 MS재건병원 간호사 1 / 달서구 삼일병원 간호사 1),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달서구 본리동 본리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교사)도 확진자로 확인되어 현재 격리 치료 중이며, 이들 시설에 대하여는 오늘 중으로 방역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사항으로는 대구 지역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은 총 25개소(대구본부교회 1, 교회2, 센터11, 복음방 11)이며 이들 시설에 대해서 지난 18일 이후 폐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주말을 맞이해서 일체의 종교활동을 중단하고 폐쇄를 유지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시에서는 경찰과 협력해 엄격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전했다.

조사대상 9336명 중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 7390명에 대해서 의심증상 발생여부와 자가격리 이행여부 등을 하루 2차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으며 신천지 교인 중에서 증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1276명에 대해서는 어제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공중보건의 51명과 간호사 10명 등 총 61명이 추가투입되어 검체검사 중이며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나 가정방문검사를 통해 검사완료할 예정이다.

통화가 이루지지 않은 인원은 670명에 대해서는 우리 시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통화를 시도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하여 대책을 강구하겠으며 병상 확보와 의료인력 지원에 관해서는 시는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확진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274병상 등 총 520개 병상을 이미 확보했으며, 오는 3월 3일까지 대구의료원 84개 병상을 추가확보할 계획이다.

금일 오전 11시 군의관이 포함된 의료인력 101명(의사 38명, 간호사 59명, 방사선사 2명, 임상병리사 2명)이 대구시청에 도착, 교육을 마친 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에 배치되어 오늘부터 환자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환자상태에 대해서는 현재 경북대학교 음압병동에서치료 중인 2명(56세 여성, 57세 남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분들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었으며 특히 배우 박서준씨가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음압병동과 이동식 음압기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성금 1억원을 기탁해 주었으며 재해구호협회, 주식회사 시대, 구비테크, 더심플마켓, 글로제닉에서 마스크, 손소독제, 향균스프레이 등을 보내주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권영진시장은 "대부분의 종교활동이 이뤄지는 주일에 종교활동을 전면 중지 협조요청에 응해 주신 종교계에 감사드리며 조속히 이 상태를 극복해 정상적 종교활동이 행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물과 비누로 꼼꼼하고 자주 손을 씻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것과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해 적극협조를 당부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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