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시정 발전을 도모하는 ‘상상더이상’ 최종보고회를 열고,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경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상더이상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7급 이하 젊은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5개 팀이 참여해 약 9개월간의 연구와 토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정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발표된 주요 제안은 △경산 명소 4색(色) 투어 SNS 인증 챌린지 △전통시장 빈 점포를 활용한 공공 팝업존 및 대학생 창업존 운영이다.
또한 △시민 소통 플랫폼을 통한 민원 소통 활성화 방안 △경산시 공영주차장 웹 개발 △관광 스탬프 투어 ‘with 백고미’ 등으로, 젊은 세대의 감각과 실용성이 돋보였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에 실무 부서 의견을 반영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우수 정책 제안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젊은 공직자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정책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상상더이상’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경산시의 대표적 정책 제안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젊은 공무원들이 주도적으로 시정 발전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에서 경산의 미래를 본다”며 “좋은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