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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타 대상 통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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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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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25일 성장한계의 철강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해 포항시와 함께 추진 중인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격 사업화되도록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철강예타 사업은 이달 초 과기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예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될 본예타 심사를 통과하면 2021년부터 사업이 추진되며 지역 제조업의 축이었던 철강산업은 2000년대 후반 이후 본격화된 중국산과의 경쟁심화, 제조업 경기둔화에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철강산업을 미래형 기초소재산업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대선공약을 도 시책에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포항시를 비롯한 산학연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획·수정 작업을 거듭해 왔으며, 최근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대선공약 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철강예타 사업은 정부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해 예타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포항에 국한된 연구개발 과제와 지역의 어려움을 앞세운 논리만으로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웠고, 과기부 기술성 평가 탈락이라는 결과가 거듭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 4월 '국회철강포럼'에서 경북·전남·충남 등 전국 19개 기관이 추진전략과 내용을 전면 개편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항의 중심성과 허브 전략을 근간으로 하면서 협력지역과 사업범위를 확대해 당위성을 높이고, 기술수요가 높은 R&D과제 수십건을 도출해 반영하면서 중앙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도는 지난 10월 기존 기획보고서를 전면 수정해 예타 재신청, 산업부 민간평가위에 올해 말 신청된 14건 중 1위로 평가받아 예타 1순위로 과기부에 제출돼 평가를 통과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강예타를 위해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을 만나고 관계부처 실국장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구하는 등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예타 사업은 고부가가치화 기술과 친환경자원순환 기술 등 연구개발 부문, R&D 실증지원을 위한 실증인프라 구축과 기술DB 공유 및 산업간 협의체 구성 등 산업공유자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철강예타 사업은 앞으로 최대 6개월간에 걸쳐 기술, 정책, 경제적 타당성 등을 중점평가하는 본예타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화 여부가 남았으며 사업이 추진되면 70여개 이상 철강강소기업 육성과, 8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 4천여개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산업의 쌀이자 경북경제의 핵심인 철강산업이 살아나야 포항과 경북경제가 산다”며 “본예타 통과라는 큰 관문이 남아 있는 만큼 예타통과 순간까지 더 뛰겠다”고 말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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