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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경북도의회 제347회 정례회 폐회 "지방중심 균형발전"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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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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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전반기 2년간의 의정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는 지난 21일 제347회 정례회를 폐회하며, 제12대 경북도의회 2년간의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12대 경북도의회가 출범한 지난 2022년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새 정부 출범, 경북도 민선 8기 시작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도의회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중앙행정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형 국제행사 유치의 중요성을 인식한 도의회는,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경주는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릴 기회를 얻게 됐다.

도의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과로, 매년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해 청렴교육을 시행하고 부정부패를 근절한 성과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출생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용역과 토론회도 시행 중이다.

지난 2년간 도의회는 총 16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402건을 포함해 640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견을 제시했다.

각 위원회는 이차전지, 반도체,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지역 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의과대학 신설, 공공재활병원 및 의료취약지 지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후지원 등 행정효율과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도의회는 경주, 안동, 울진을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포항과 구미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안동대, 경북도립대, 포스텍이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돼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사권 독립을 이룬 도의회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지원관 제도를 통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의정활동 전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가능하게 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배한철 의장은 "올해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시대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난 2년간 지방중심 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져놓은 만큼, 앞으로도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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