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 안티케대학교" 해외 현장실습 진행 > 교육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로 주목, 예비 교사 국제 역량 강화 기대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이 필리핀 안티케대학교(University of Antique)와 협력해 해외 학교현장실습을 진행하며 글로벌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5명이 참가했다.

특히 참가자 중 3명은 지난해 8월 안티케 지역에서 교육봉사활동을 경험한 바 있으며, 당시의 긍정적인 기억이 다시 현지를 찾는 계기가 됐다. 

이은서(역사교육과 3학년) 학생은 개회식에서 "지난해 교육봉사를 통해 교육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깨달았고, 이번 실습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실습은 단순한 교육 체험을 넘어 예비 교사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교육자로서의 시야를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백상수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대구대에서 배운 역량을 현지에서 펼치는 한편, 현지 교사들과 교류하며 많은 것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2011년부터 필리핀 안티케 지역에서 해외 교육봉사 및 학교현장실습을 지속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프로그램은 지난해 재개됐으며, 올해 실습은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예비 교사들의 국제적 경험을 강화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