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화관광공사 '경영,조직관리' 부실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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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2회 작성일 24-11-15본문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영관리및 조직관리가 부실하는 평가를 받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2일 경북도 문화관광공사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에서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 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경영관리와 조직관리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문화관광공사가 기존 사업의 연장만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차별화된 신규 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관 통폐합 이후 조직 안정화가 미흡한 점을 질타하며, 마케팅 대행 사업의 수익성과 운영 방식을 경북개발공사와 비교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안동문화관광단지 개발 실적이 55%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적 자원 활용과 관광거점도시 계획과의 연계가 필요한 종합 발전 방안에 대해 질타했다.
특히 "골프장의 안전 관리 강화", "요금 차이 개선", "캐디피 현금 결제 방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안한 ESG 경영 도입과 자체 평가 시스템의 실질적 진척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내부 혁신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 마련을 요구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주 엑스포 내 솔거 미술관 관장이 경북도 산하 기관장이 겸직하는 문제를 지적했으며 이는 법적 문제보다는 양심의 문제라고 질타했다.
또한 짚라인 사업의 중단 결정이 의회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관광공사 사장의 업무 관심이 해양 관련 사업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며 별도 팀 신설을 지적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관광상가의 매각 이후 방치 상태에 대해 계약해지나 법적 조치 검토를 촉구하며, 관광공사의 자체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관광공사의 채무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영업이익 창출을 통한 채무 상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마케팅 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감소 현상을 언급하며, 역사문화 자원 활용을 통한 스토리텔링 강화 등 새로운 관광 자원의 체계적 개발을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무장애 관광지 선정 사업의 확대를 위해 시군별 공모사업 신청을 늘릴 것을 제안했으며 안동레이크 CC의 명칭 변경으로 인한 비용 발생과 이용객 혼란 문제도 지적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반려동물 관광 활성화 사업이 단순 행사 개최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비반려동물 인구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경북 관광의 정체성 부재를 문제 삼으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대비 보문단지 소나무 재선충병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크루즈 여행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관광공사가 2030년 관광객 1억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개선해 경북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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