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중산1지구 A2-1블록 공동주택 조성사업" 지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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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77회 작성일 23-10-30본문
경산시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추진하는 중산제1지구 시가지조성사업(이하 중산1지구)이 중산지 주변의 마지막 상업업무용지에 대한 개발계획 사업승인이 지연되고 있어 향후 통학구역 지연 및 교통체증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안은 현재 중산1지구 개발계획상 과다한 상업시설 계획에 따라 미개발지로 방치된 토지에 대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을 재검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중산1지구의 마지막 남은 상업업무 용지인 A2-1블록(주상복합)의 주택건설계획은 최고 59 층으로 현재 1천306가구에서 3천443가구(증 2천137가구)로, A2-2블록(주상복합)은 현재 118가구에서 311가구(증 193가구)로 변경했으나 공동 가구수를 늘린 것에 대해 특혜성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경산시와 사업시행사인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용적률(500%)은 변경되지 않고 평형수를 대형아파트에서 40평형대 중형아파트로 줄여 세대수가 늘어났고, 사업시행사가 지구단위계획을 제안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인데 특혜성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이에스동서 측에서는 공공기여 방안으로 중산1지구내 1만㎡의 규모의 광장조성(문화복합공간), 광장 하부에 주차대수 300대 규모의 주차장 설치 후 기부채납, 9천㎡ 규모의 컨벤션시설 및 부설주차장(100대) 기부채납, 중산1지구~성암산을 연결하는 보행육교(총 연장 277m) 설치 등을 제안했다.
소요 사업비는 약 515억원으로 예상되며 변경안에 대한 중산1지구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입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이 지구내 중,고교 설립 문제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 할 것과 문서화를 주문했었다.
일대 아파트 가구수가 늘어나면 주차 문제와 인근 도로의 교통체증이 심해지는 만큼 주차공간 확충과 인근 교통소통 문제 해결 등의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주민들은 "상방공원 내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경산시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이 있는데 왜 컨벤션시설을 만들고 보행육교를 설치하는지 공공기여방안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중산1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경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고시를 할 것이며 컨벤션시설은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수정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고교 신설 문제는 교육부에서 장래 예상 학생수, 인근 학교의 학생수용 여력과 통학거리 등을 종합 검토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민 L모씨는, "중산지구 시가지 조성사업중 마지막 공동주택 상업용지의 공동주택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학교 통학 구역 선정 지연 및 향후 도로교통 체증으로 인한 사업승인이 늦어질 경우 주민들이 불편을 초래 할수도 있다"고 우려를 토로했다.
한편 사업시행사 관계자는, "세대수가 늘어나는 것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적은 평수로 조성해 세대수가 증가했고, 사업승인이 늦어지는것은 교육청의 초등학교 통학구역 선정이 늦어지는 것과 기존 성암초가 과밀되어 신설학교를 추진중이며 경북도의 보안 심의중으로 올해 말까지 지구단위 변경을 통해 사업승인을 할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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