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 성황리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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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994회 작성일 22-06-26본문
수출 상담액 4천만불, 계약예상액 1천1백만불, 내수 상담액 약 400억원, 계약예상액 30억원,
CES 2022 혁신상 수상한 브리즘, 골프 보이스 캐디 스마트 글라스 제작 통한 미래 비전 제시 큰 호응,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이 지난 24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참가업체는 138개 사, 353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3일 동안 총 1만여 명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수출의 경우 미국, 캐나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25개국에서 방문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 상담액 4천만불, 계약예상액 1천1백만불에 달해, 해외 바이어 방문이 증가하고 오프라인 전시회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내수의 경우 현장 상담액이 약 400억원, 계약예상액이 약 3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역시 지난해 대비 6 ~ 9% 성장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안광학 업계 경제 회생에 큰 보탬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브리즘은 현재 골프 거리측정기 업체 보이스 캐디와 협업해 골프용 스마트 글라스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VIP 손님과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제이에스아이웨어(대표 임철)는 이번 디옵스에서 자사가 개발한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웹사이트(안목)를 공개했는데, 중간 유통 구조를 없앤 안경사와 제조사 간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절감할 수 있어 전시회를 방문한 내수 안경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휴브아이웨어(대표 황윤기)는 이번 디옵스를 방문한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바이어와 약 30만불 상당의 상담 성과를 얻어 수출 시장 회복에 자심감을 보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스마트 글라스 개발 및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안경이 광학적 보조장치에서 디지털 데이터의 보조장치로 발전함을 설명하며, 융복합 아이템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프랑스 쥘보(JULBO, 스포츠 글라스 기업)와 함께 스마트 글라스를 출시한 마이크로 올레드사의 자비에 봉쥬르(Xavier Bonjour) 이사는 안경 기업과의 스마트 글라스 콜라보 사례 발표를 통해 향후 한국 안경산업의 미래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금형 기술 동향 및 사례 세미나’, ‘2022년 안광학 혁신성장 청년 일자리 교육 세미나’, ‘융복합 안광학 산업 동향 및 전망분석 세미나’ 등이 이어져 전시회 기간 동안 전국 안경사 및 안경광학 학생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한국 안경 디지털 수출상담회’는 전시회 참가업체를 포함해 총 30개 사가 참여했으며, 해외 바이어 6개국, 17개 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국민가수 3위에 입상한 대구 출신의 가수 이솔로몬씨가 이번 디옵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안경 산업의 메카 대구를 비롯해 대구에서 개최되는 디옵스에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는 등 디옵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디옵스를 통해 내수와 수출 시장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조짐을 보여줬고, 한국 안경 업계가 꾸준히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임으로써, 앞으로도 디옵스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안광학 산업의 진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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