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스마트승강장 개소' '경산사랑상품권 할인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 > 정치/행정

경산시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시는 12일 압량읍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에서 ‘스마트승강장’ 개소식을 열고, 오는 10일부터는 지역화폐인 ‘경산사랑상품권’을 13% 할인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스마트승강장은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버스 도착 안내기, 휴대폰 충전기 등을 갖춘 스마트 쉼터로, 대중교통 이용객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교통·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올해 안에 압량읍 부적주공아파트와 신대근린공원 앞, 부호역 정류장에 스마트승강장을 추가 설치하고, 내년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경산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산사랑상품권을 기존보다 높은 13% 할인율로 판매한다.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30만 원이며, 월 최대 3만 9천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상품권은 모바일 앱 ‘그리고’와 36개 오프라인 판매 대행점에서 구매·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도 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시민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스마트승강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보호 공간이자 교통 편의시설로, 경산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회복의 버팀목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 지역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